KBS아나운서실장 "전현무 사의無"… '프리설' 부인

문완식 기자  |  2012.07.17 09:56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KBS아나운서실이 이를 부인했다.

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은 17일 오전 스타뉴스에 "전현무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내지 않았다"라며 "동료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사의는 동료들에게 표명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실장은 "최근에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에 잇따라 본인에게 확인을 한 적이 있다"라며 "본인이 말하길 '몇몇 프로덕션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아나운서가 유명 아나운서니만큼 외부에서 영입제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KBS 아나운서실이라는 조직은 단기간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내고 끝내는 조직이 아니다. 앞서 김현욱 아나운서도 반년 넘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가 실제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경우 KBS 2TV '불후의 명곡2'와 KBS 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 등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 KBS는 자사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할 경우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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