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은 17일 오전 스타뉴스에 "전현무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내지 않았다"라며 "동료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사의는 동료들에게 표명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실장은 "최근에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에 잇따라 본인에게 확인을 한 적이 있다"라며 "본인이 말하길 '몇몇 프로덕션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아나운서가 유명 아나운서니만큼 외부에서 영입제의를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KBS 아나운서실이라는 조직은 단기간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내고 끝내는 조직이 아니다. 앞서 김현욱 아나운서도 반년 넘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가 실제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경우 KBS 2TV '불후의 명곡2'와 KBS 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 등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 KBS는 자사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할 경우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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