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한도전'이 감격어린 첫 인사를 건네며 24주 결방의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21일 오후 '무한도전'이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1월 28일 방송 이후 무려 174일만의 첫 방송이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일곱 멤버들은 녹화를 하러 나타남과 동시에 환호를 지르며 스태프에게 악수를 청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카메라맨을 향해서도 악수를 청했고, 저마다 카메라 앞으로 뛰쳐나와 카메라 욕심을 냈다. 유재석은 흥분한 멤버들을 자리로 모은 뒤 "감사합니다"라며 "무한!도전!" 구호를 외쳤다. 박명수는 "174일이 174년같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주간의 빈자리는 한걸음씩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단단하게 메우겠습니다"라는 자막 또한 출연진과 제작진의 다짐을 반영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돌아온 무한뉴스'로 '무한도전'의 복귀를 신고했다. 지난 6개월간의 멤버별 이슈를 총정리 하는 '무한뉴스'에서는 정준하의 집들이부터 정형돈의 쌍둥이 소식까지 다양한 소식을 전했고, 2012년 예능 프로그램 '업 앤 다운'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한도전'의 결방과 방송 재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반가운 '무한뉴스' 이후 제작진은 '하하VS홍철'의 마지막 3편을 공개하기 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내보내며 복습의 시간을 가졌다. MBC 측은 앞서 1, 2편의 다시보기를 무료로 전환하며 시청자들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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