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김규종 "먼저가는 것 뿐..멤버들도 가야돼"

전주(전북)=윤성열 기자  |  2012.07.23 13:47
ⓒ사진=윤성열 기자 bogo109@


그룹 SS501의 김규종(25)이 국내외 팬들 앞에서 입소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김규종은 23일 오후 1시 전북 전주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김규종은 향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규종은 이날 입소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에 "(떨기보다는)설렌다"며 "오히려 멤버들이 더 떨고 있다"고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규종은 이날 자신의 입소를 배웅하기 위해 찾아준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를 건넸다.

이때 모자를 벗고 짧게 자른 머리 모습을 보여준 김규종은 "다른 멤버들보다 내가 먼저 가는 것뿐이지 멤버들도 다 가야한다"며 "먼저 가는 만큼 먼저 돌아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500여 팬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지키며 김규종을 기다렸다. 팬들은 '이 자리에서 기다릴께' '2년을 하루처럼' 등의 플래카드로 그의 입소 길을 배웅했다.

김규종은 "데뷔하고 팬들하고 만난 지도 벌써 7~8년 정도 됐는데 2년은 금방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팬들에게도 직접 가서 한 분씩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못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윤성열 기자 bogo109@


김규종은 이날 일찌감치 전주 인근에 도착해 가족, 소속사 관계자들과 입소 전 마지막 식사를 했다. 그의 입소를 위해 SS501 멤버 허영생과 김형준도 배웅을 나와 의리를 과시했다.

김규종은 당초 B형 간염 보균자로 군 면제 대상이었으나 최근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공익근무요원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김규종은 SS501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입대하게 됐다. 김현중 허영생 박정민 김형준 등은 현재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김규종은 2005년 SS501의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이후 뮤지컬 '궁'을 비롯해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김규종은 지난 18일 입소 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미니 앨범 'Meet Me Agai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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