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엄기준 점점 옥죄..'증거를 찾아라'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26 23:10
ⓒSBS 수목드라마 '유령' 방송 영상 캡쳐


'유령'의 소지섭이 점점 엄기준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는 박기영(소지섭 분)이 수배령이 내려진 가운데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경찰청의 전체 컴퓨터 모니터에 H라는 글자가 동시에 뜬 데 이어 해킹당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세강 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정부청사와 방송국까지 당했다 사이버테러를 당했다.

권혁주(곽도원 분)는 사이버테러를 당한 컴퓨터에 깔려 있던 세이프텍의 백신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 조현민(엄기준 분)은 들킬리 없다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한편 강응진 박사(백승현 분)와 해커단은 기영, 혁주, 강미에 의해 줄줄이 검거됐다.

이 소식을 들은 재욱은 "용의자들을 수배 중인 김우현(소지섭 분) 경위와 함께 체포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혁주는 세이프텍의 서버 복사본을 여러개 만들어놓았다고 말해 도리어 재욱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세이프텍이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정보를 사찰해왔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배후에 현민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민은 우현의 아들 선우(이태우 분)을 이용해 기영을 만나 선우를 죽일 수도 있다며 '떠나라'고 협박했다.

기영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조재민(이재윤 분)의 CK전자 남상원 대표 살해 혐의 재판 현장에 나타나 진범이 현민이라고 주장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현민의 표정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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