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믿음 사라졌다"

김미화 기자  |  2012.07.29 12:37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왼쪽) 로버트 패틴슨, 영화 '브레이킹던 part1' 스틸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모든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 미러' 등 복수의 외신은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완전히 모욕했다"며 "모든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은 "패틴슨은 여전히 왜 그녀가 자신을 속였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 크리스틴은 기회를 달라며 빌고 있지만 로버트는 결심을 못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9일(현지시간)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상대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대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일대일로 만나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대화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09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최근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의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만나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위기를 맞았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모델 출신 리버티 로스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슬하에 7살 된 딸과 5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크리스틴이 공식 성명을 내고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패틴슨에게 사과하고 여전히 패틴슨을 사랑한다고 밝힌 것은 화가 난 패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살던 LA 집을 뛰쳐나와 두 사람이 결국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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