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과로 및 스트레스로 입원한 가수 김장훈이 3일 오후 일시 퇴원한다.
김장훈 측은 3일 오전 스타뉴스에 "입원 때보다는 몸 상태가 나아졌고 이미 계획돼 있던 무대들도 있어 일단 오늘(3일) 오후 병원을 나선 뒤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6일 재입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팬들과의 약속이기도해 김장훈은 오늘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릴 행사 무대에는 예정대로 설 것"이라며 "해운대 공연을 끝낸 뒤에는 강원 용평으로 곧바로 이동할 계획인데 4일 오후 용평에서 또 한 번의 무대가 열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다음 날인 5일 오후에는 경북 울진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김장훈은 울진 무대까지 모두 끝낸 뒤 서울로 올라와 서울 아산병원에 다시 입원할 예정이다.
김장훈 측은 "건강이 아직 완전 회복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울진 공연 이후에는 다시 병원에 입원해 몸을 추스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몸은 하나인데 꼭 와야 한다는 곳은 많고 어찌 보면 실신도 감사한일이고요. 그래도 늘 훌훌 털고 다해내니 다 잘 될 겁니다. 미국 공연 갔다 와서 너무 누적 스트레스가 많았네요"라며 "스케줄도 무리했지만 그것보다는 독도 횡단과 관련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었던 듯해요"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준비 할 일도 너무 많고 협조가 잘 안 돼서 혼자 답답한 시간들도 많았고 어디 말 할 데도 없고 홧병이죠. 이제 거의 다 해결되니 긴장이 풀린 듯도 해요. 암튼 독도는 죽어도 갑니다. 우리 선수들 같은 불굴의 정신으로"라며 곧 있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장훈은 올 광복절을 맞아 독도가 명백한 한국 땅임을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송일국 서경덕 교수 및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과 경북 울진 주변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 릴레이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에는 무료 배포한 '독립군 애국가'를 알리는데도 온 신경을 쏟아 왔다. 특히 7월31일 일본이 2012년판 방위백서 의결을 통해 다시 한 번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것과 맞물려, 김장훈은 '독립군 애국가'를 '독도송'으로 생각해 달라며 많은 다운로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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