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틴슨 첫 공식석상 "크리스틴 막아달라" 요청

안이슬 기자  |  2012.08.05 10:02
로버트 패틴슨 (왼쪽)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스틸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4일(현지시각) 이그제미너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코스모폴리스'의 프리미어에서 홀로 레드카펫에 서게 된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13일로 예정된 프리미어 애프터 파티에도 혼자 참석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로버트 패틴슨이 경호팀에 로버트 전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는 부분이다.

한 측근은 "로버트 패틴슨은 더 이상 크리스틴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패틴슨은 프리미어를 이용해 크리스틴이 말을 걸어오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측근은 "그는 영화 외에 다른 것에 미디어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별 후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로버트 패틴슨은 '코스모폴리스'의 프리미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로버트 패틴슨 측 대변인은 "로버트 패틴슨은 '코스모폴리스'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고 영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행사 참석이 취소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피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레이킹 던part2'의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홍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영화의 홍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두 사람은 레드 카펫 행사와 언론 인터뷰, 사진 촬영 등 프로모션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편 최근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실이 밝혀지며 로버트 패틴슨에게 결별 통보를 받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불륜에도 불구하고 영화 '라이 다운 인 다크니스'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여전히 영화계에서 주가가 높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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