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韓펜싱 경기 오심 심판에 "1초만 맞자"

윤성열 기자  |  2012.08.05 22:59


개그맨 정태호가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빈축을 산 심판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정태호는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오심 심판 잘 들어라. 난 당신들처럼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태호는 "4년 동안 흘린 땀이 당신들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물거품이 됐다"라며 "이번 올림픽은 판단은 짧고 1초은 길다"라고 쓴소리를 냈다.

정태호는 이어 "오심으로 고생하신 당신을 판단해 주겠다"며 "우리나라에 놀러 와라. 1초만 맞자"고 말했다. 이에 신보라는 "안 돼. 1초는 너무 길어"라고 말해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생황의 발견' 코너에서는 배우 민효린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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