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결혼, 가장 행복한날..장모님도 응원"

윤성열 기자  |  2012.08.07 18:06
ⓒ이기범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 임윤택(32)이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임윤택은 7일 오후 5시께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3살 연하의 예비신부 이혜림(29)씨와 결혼식을 앞두고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아직 (결혼이) 실감이 안 난다"며 "식을 시작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린 임윤택은 "너무 행복하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 함께 있게 되서 너무 좋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임윤택은 이날 오후 7시 이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위암진단을 받아 힘든 시기였던 임윤택은 여자친구로부터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서로를 응원해 왔다.

임윤택은 이씨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헤어디자이너였고,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책을 많이 읽고, 아주 현명한 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일반적으로 상당히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는데 코드가 맞더라.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가 친하게 됐다. 본격적으로는 '슈퍼스타K3' 3차 예선이 끝나고 만나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윤택은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짧게 했다"며 "사실 많이 망설였다. 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여자친구 부모에게 딸을 달라고 말하는 것도 고민이 됐다. 하지만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내 딸이지만 멋있다. 예쁜 사랑 멋지게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윤택은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이다"며 "함께 했던 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마음껏 즐기고 축하 많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소설가 이외수, 사회는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맡는다. 울랄라세션 멤버들의 특별한 이벤트도 펼쳐질 전망이다. 신혼여행은 예비신부가 만삭인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씨는 임신 7개월로 오는 9월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명은 임윤택의 애칭인 '리틀 단장'을 딴 '리단'이다. 임윤택은 오는 2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후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임윤택이 속한 울랄라세션은 지난해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여러 기획사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최근 독립기획사 울랄라컴퍼니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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