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이준기 "팬들이 신민아와 로맨스 반겨"

김미화 기자  |  2012.08.10 16:48
ⓒ이기범 기자


배우 이준기가 "팬들이 신민아와의 로맨스 장면을 반긴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준기는 "신민아씨와 동침 장면이 있던데 팬들이 싫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저는 그동안 로맨스가 부족한 작품을 많이 골랐다"며 "팬들이 '남자배우가 인기가 많으려면 로맨스 연기도 잘해야 되는데 답답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점점 인기는 떨어져 가는데 왜 로맨스 안하냐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이번 작품으로 팬 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으니 신민아씨는 제 팬들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별순검' 시즌 1,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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