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남격' 출연...철인3종 경기 감독

이경호 기자  |  2012.08.14 11:53
송일국ⓒ이기범 기자


배우 송일국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 감독 자격으로 출연한다.

14일 오전 '남격'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일국이 '남격'에서 진행하는 철인3종 경기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남격'의 관계자는 "오는 19일 오후 방송할 '남격'에서는 멤버들이 철인3종(마라톤, 자전거, 수영)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남격' 멤버들의 감독으로 송일국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남격'의 철인3종 경기 프로젝트는 오는 9월 말 통영에서 열리는 철인3종 경기에 멤버들이 출전한다. 지난 7일 첫 녹화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송일국이 철인3종 경기 연맹 부회장이었다. '남격'에서 감독으로 참여해주길 부탁했고, 그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송일국이 직접 '남격'이 출전할 대회, 수영 코치 등을 직접 알아보는 등 감독으로서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그가 여러 철인3종 경기에 참가한 만큼 경험을 살린 조언을 전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남격' 멤버들과 송일국의 훈련과정에 대해 "송일국이 완벽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허당기가 있었고, 멤버들이 놀리는 등 친해진 상태다"며 "이번 '남격'의 철인3종 경기 프로젝트가 장기적인만큼 송일국의 출연도 한동안 지속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남격' 멤버들이 나이 42.6세로 일명 저질체력이다. 이에 멤버들이 개인별로 꾸준히 철인3종 경기에 대비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마라톤이나 자전거 등은 앞서 경험한 바 있다. 수영은 제대로 본격적인 강습이 필요한 상태다"고 귀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남격'의 철인3종 경기 프로젝트는 주상욱 김준호 등 새 멤버가 합류할 당시 이경규가 제안한 프로젝트다.

한편 '남격'의 철인3종 경기 프로젝트는 오는 19일 오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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