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보이즈 씨제이 "'이효리 래퍼'는 이제 그만"

박영웅 기자  |  2012.08.16 12:48
후레쉬보이즈의 씨제이 ⓒ사진=이기범 기자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의 씨제이(Ceejay)가 '이효리 래퍼' 이미지를 벗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나선다.

씨제이는 자신이 속한 후레쉬보이즈가 DJ DOC 김창렬이 이끄는 ENT102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활동에 나서면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씨제이는 이효리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의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이름을 알린 인물. 이후 팀을 재편,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음악 활동을 해 왔다.

씨제이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당시 지원이형(은지원)과의 친분으로 인해 이효리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효리가 길미한테 전화를 해서 가사가 좋다며 써달라고 권유를 했고, 이때 길미와 함께 공동작사로 두 곡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군 복무를 하면서 뮤직비디오에는 멤버 놀부가 출연해 제 랩 파트를 소화했다"며 "경험을 발판으로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씨제이는 양동근 등 여러 힙합 뮤지션과 작업했던 '권사장', 은지원 앨범에 참여한 '놀부'와 함께 실력파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로 활동해 왔다. 2010년 데뷔 앨범을 발표했으나 당시 기획사 사정으로 실질적인 활동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각오도 남다르다.

씨제이는 디지털 싱글 '킹콩샤워'를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팀명답게 유쾌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를 살려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 노래. 밤이 되면 '킹콩'이 되어 흥겨운 파티를 즐기겠단 힙합곡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이다.

씨제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효리 래퍼'가 아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겠단 각오다. 권사장, 놀부 등 멤버들과 제대로 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멤버들은 "그간 인디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독특한 랩과 무대로 신선한 분위기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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