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스콧 감독 자살, 치료 불가능한 뇌종양 때문?

안이슬 기자  |  2012.08.21 08:32
영화 '펄햄 123' 촬영 당시의 토니 스콧 감독


할리우드 감독 토니 스콧 감독의 자살이 뇌종양 때문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故(고)토니 스콧(68) 감독이 뇌종양 투병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스콧 감독은 뇌종양 판정 이후 신경과민 상태를 보였고 이것이 자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토니 스콧 감독은 당시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병세와 자살의 연관성은 부검 이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검시관은 데일리 뉴스에 "오전에 부검이 잡혀있다. 뇌질환에 관해 살펴볼 것이기만 지금까지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토니 스콧 감독은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미국 LA의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투신해 숨졌다. 시신은 인근에 위치한 항구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스콧 감독이 뛰어내리는 모습을 본 목격자는 그가 자동차를 세우고 망설임 없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사무실에서 유서가 발견된 정황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토니 스콧 감독은 1983년 영화 '악마의 키스'로 데뷔한 후 '트루 로맨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탑건' 등 수십 편의 영화를 연출, 제작했다. 그는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프로메테우스'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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