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삭제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채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때문에 사람 속이 문드러지고, 찢기고, 사람대접도 못 받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를 만드는 사회악들이 있다. 평생 똥만도 못한 인생을 살다 가겠지. 정말.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싶다. 가시는 길 편안하세요? 양심도 없는 인간쓰레기"라고 불만 섞인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강한 어조로 작성된 문채원의 글과 관련해 해당 글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의구심을 나타냈고, 이에 문채원은 글을 삭제하고 해명글을 남겨 논란을 일축시켰다.
해명 글에서 문채원은 "오롯이 은기만 생각하고 있는 매일매일. 오늘 새벽엔 너무 빠졌었나봐요. 팬 여러분들이 이렇게 까지 걱정하실 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지워버렸던 건데. 기자님들이 어떻게 그걸 보시고 기사를 쓰셨네요.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저 열심히 즐겁게 촬영 잘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문채원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대사였던 건가요?", "다음부턴 글 마지막 부분에 이유라도 짧게 남겨주시길",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채원은 오는 9월 방영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차칸남자'에서 송중기와 함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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