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한국영화 흥행 4위를 기록한 '해운대'를 꺾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2일 10만 6689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148만 1472명이다.
이로써 '도둑들'은 1139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5위인 '실미도'의 기록을 넘어선지 3일 만이다.
개봉 첫날부터 43만 명을 동원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도둑들'은 지난 15일 한국 영화 중 여섯 번 째로 천 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도둑들'은 천만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앞으로 기록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선 '도둑들'의 다음 목표는 한국 영화 흥행 3위인 '태극기 휘날리며'다. '도둑들'은 개봉 5주차임에도 평일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 명 기록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도둑들'이 최고 흥행작 타이틀까지 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이날 개봉한 '이웃사람'은 14만 647명을 모으며 1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관객 포함 누적관객은 14만 8778명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일일관객 8만 9089명, 누적관객 348만 75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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