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보이그룹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전진 이민우 앤디) 멤버 김동완이 KBS 1TV 일일연속극 '힘내요 미스터 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을 통해 7년 만에 배우로 컴백한다.
배수지, 김재중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연기돌'로 인정받고 있는 요즘 원조 아이돌인 김동완의 배우 컴백인 1세대 아이돌을 아꼈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 역시 아이돌 출신에서 배우로도 맹활약한 선발주자이기 때문이다.
KBS 문보현 책임프로듀서(CP)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동완과 지난 2005년 '슬픔이여 안녕'을 같이 했었다"며 "아이돌 가수라서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 건실하고 진실한 청년이라 일일극 남자주인공과 잘 맞을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완을 선택한 이유로 "가수이지만 연기에도 욕심 많은 친구라 사적으로도 고민을 함께 나눴다. 반짝 스타가 아닌 진짜 연기자를 꿈꾸는 모습이 예뻐 보여 작가와 상의 끝에 낙점했다"고 말했다.
문보현CP는 "일일극이 미니시리즈와 다르게 호흡이 길다보니 가수 활동에 혹시 제약 있을까 생각했지만 워낙 열심히 하니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극중 30대 초반으로 우연한 계기 때문에 각기 다른 4명의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는 김태평 역을 맡았다. 김태평은 훈훈한 외모와 당찬 성격으로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아파트 입주청소원 겸 가사도우미다.
작품은 KBS 2TV '매리는 외박중',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홍석구 프로듀서, KBS 2TV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만남은 KBS 일일극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힘내요 미스터 김'은 '별도 달도 따줄게'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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