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1차 이혼조정..양측 대리인 '묵묵부답'

최보란 기자  |  2012.08.28 17:15
배우 류시원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류시원과 아내 조모씨의 1차 이혼 조정이 열린 가운데, 양측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2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가정법원 신관 510호에서 진행된 1차 이혼조정에는 류시원와 아내 조모씨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들의 소송대리인이 참석했다.

앞서 조씨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 사유에 대해서는 언론에 밝히지 않았다.

류시원은 이후 첫 공식석상인 지난 5월 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정을 꼭 지키겠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류시원 측과 조씨 측 소송대리인은 이날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조정이 끝난 뒤, 조정 내용과 양측 입장 등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처했다. 양측 대리인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도 "죄송하다"라며 일절 답변을 피한 채 법원을 빠져 나갔다.

류시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혼조정 전까지 이번 일에 대해 조씨와 해결점을 모색하려했지만 접촉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간 조씨는 딸과 함께 머물며 류시원 측은 일체의 연락이나 만남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10월 9세 연하의 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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