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아름)가 갖은 논란 속에 신곡 '섹시 러브(Sexy Lov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티아라는 3일 자정 유튜브 및 곰TV를 포함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미라지(MIRAGE)'의 타이틀곡 '섹시 러브'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섹시 러브'는 'BO PEEP BO PEEP(보핍보핍)' ,'ROLY-POLY(롤리폴리)' ,'LOVEY-DOVEY(러비더비)'로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의 4번째 시리즈 작품으로 최근 전 멤버 화영의 탈퇴 등으로 그룹의 내홍을 겪은 뒤 발표하는 첫 신곡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댄스 버전에서는 박스 안에 들어가 인형을 연상케 하는 자세로 서 있는 티아라 멤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쾌한 리듬의 음악이 시작함과 동시에 박스를 뜯고 나와 포인트 안무인 일명 '로봇 춤'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곱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내내 특유의 절도 있는 군무와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양이춤, 허슬춤, 셔플 춤에 이어 로봇 춤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에 삽입되어 있는 발라드 '낮과 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낮과 밤'은 작곡가 조영수와 안영민 콤비가 만든 곡으로, 가비엔제이의 멤버 건지와 SBS '스타킹'에서 4단 고음 영국 소녀로 이름을 알린 섀넌이 참여했다.
드라마 버전에서는 앞서 공개된 신곡 'Day by day(데이 바이 데비)'의 후속편으로 제작돼 멤버 지연, 효민, 은정, 소연 등이 열연을 선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섹시 러브'의 무대 첫 선을 보인다.
앞서 티아라와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최근 논란의 불을 지핀 '티아라 사태'와 관련해 "많은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미리 현명한 대처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속죄하며, 다시는 이러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더욱 신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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