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태풍에 독도行 연기..만리장성 약속은 지켜

김현록 기자  |  2012.09.03 11:31


'무한도전'의 독도 프로젝트가 매서운 태풍으로 끝내 연기됐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 등은 지난달 30일 독도 방문 대국민 약속 수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태풍 볼라벤에 이은 덴빈의 영향으로 끝내 독도행 배에 오르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8월 안에 독도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으나 기상 조건이 너무 나빠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현재 다음 독도 방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약속을 지킬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달 방송된 '말하는 대로' 특집에서 "정준하는 8월 안에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 애봉이(웹툰 캐릭터) 가발을 쓰고 비키니를 입은 채 귀엽고 섹시하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먹는다"는 대국민 약속을 내건 바 있다.

태풍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정준하를 비롯해 유재석 박명수 길은 최근 여장을 하고 쇼핑몰을 오가는 모습이 일반 시민들에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독도행이 아쉽게 연기됐지만 '무한도전'은 중국 만리장성으로 떠나겠다는 다른 약속은 결국 지켰다.

역시 '말하는 대로' 특집에서 "정형돈은 유재석과 하하가 원할 때 중국 만리장성에서 멤버들이 원하는 분장을 하고 홍철, 대준(데프콘)과 함께 자장면을 먹는다"는 대국민 약속이 등장한 가운데, 정형돈, 노홍철, 데프콘, 하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 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중국에 도착한 정형돈과 노홍철, 데프콘과 하하의 모습은 지난 1일 방송분 예고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 홍보에서 독도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해 '스피드' 특집에서는 김장훈이 등장하는 독도 영유권 재확인 미션을 내보내는 등 독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말하는 대로' 특집 결과 완성된 다른 대국민약속 "박명수는 유재석이 원할 때 준하형네 안방에서 속옷만 입은 채 손연재 선수와 같은 체조복과 체조화장을 하고 리듬체조 연기를 한다. (단, 신혼집은 실례니까 이나영씨가 있는 곳에서)" 미션도 추후 실행에 옮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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