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음원 차트 1위를 놓고 경쟁 중이다. 그 주인공은 Mnet '슈퍼스타K'의 서인국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백아연이다.
서인국이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의 정은지와 함께 부른 '올 포 유'는 10일 오후 2시 현재 엠넷 올레뮤직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들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서인국 정은지의 '올 포 유'는 90년 대 중후반 최고 인기를 누린 3인 혼성그룹 쿨(이재훈 김성수 유리)이 지난 2000년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한 노래다. 최근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에 담기며 지난 8월 말 음원으로 공개, 이달 중순까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 1 우승자로, 최근 들어서는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고 있다.
같은 시간 'K팝스타' 출신 백아연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느린 노래'로 벅스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음원을 공개한 타이틀곡 '느린 노래'는 유명 작곡가 슈퍼창따이가 멜로디를 쓴 발라드로, 백아연의 고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백아연은 올 4월 종영한 'K팝스타'에서 감성 넘치는 보컬을 자랑하며 톱3까지 든 유망주다. 지난 5월 'K팝스타'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국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인 서인국과 백아연이 벌이는 선의의 음원 1위 경쟁은 9월 가요계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