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원더보이즈' 출격, 잘 노는 DOC후예들"

박영웅 기자  |  2012.09.11 15:56
가수 김창렬 ⓒ사진=이기범 기자


김창렬이 'DJ DOC의 후예'들로 불리는 4인 남자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Wonder Boyz)를 데뷔시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원더보이즈는 11일 오후2시 서울 홍대 클럽V홀에서 케이블채널 SBS MTV 리얼리티 'Ta-Dah'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공개했다.

원더보이즈는 김창렬이 운영하는 ENT102를 통해 데뷔하는 신예 보이그룹. 'YOUNG DOC'란 애칭으로 불려온 이 4명은 이하늘이 직접 작명해준 팀명인 '원더보이즈'란 정식 팀명으로 활동하며 DOC의 음악적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단 각오다.

이날 제작자로서 직접 무대에 오른 김창렬은 DOC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원더보이즈는 음악적인 바탕이 힙합으로서 무대에서 제대로 놀 수 있는 팀이라 할 수 있다. 무대에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DOC가 꾸준히 공연할 수 있었던 이유도 꾸준히 팬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원더보이즈는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춤으로 공감을 살 것"이라 전했다.

원더보이즈는 이날 강렬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무장했다. 데뷔앨범에 수록될 인트로 곡 '클랩 뮤직'을 미리 공개한 원더보이즈는 뱀파이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눈에 레드 컬러렌즈를 착용, 자유분방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원더보이즈는 마이네임, B.A.P, 타히티에 이어 'Ta-Dah' 시리즈 시즌4 주인공으로 낙점, 지난 8월부터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페이크 다큐란 독특한 콘셉트로 자유분방하고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가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김창렬 패밀리도 이날 발표회장을 찾아 적극 응원을 보냈다. 엔터102의 대표 김창렬과 소속 연예인인 한민관, WE, 후레쉬보이즈가 참석해 이들을 응원했다.

앞서 원더보이즈는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주요 포털 동영상 게시판과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된 '강남 연습생 스타일' 영상을 통해 멤버들은 가면을 쓰고 등장, 빼어난 춤 솜씨와 곡 소화력으로 화제가 됐다.

원더보이즈의 데뷔기를 담은 'Ta-Dah! It’s Wonder Boyz'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한다. 이후 원더보이즈는 10월 새 음반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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