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테이큰2',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안이슬 기자  |  2012.09.17 11:50
사진=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테이큰2'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리암 니슨은 1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아들이 있는 아버지로서 영화를 찍으며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테이큰2'는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가족이 납치 된 브라이언(리암 니슨)의 이야기를 담았다. 리암 니슨은 가족을 잃는 역할을 연기하며 힘든 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감정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당연히 있었다"며 "나도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부모로서 자식에 나쁜 일이 있다던가 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고 그런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답했다.

리암 니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흉악범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심각한 범죄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내가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오고 있는데 유니세프로부터 인신매매 등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데 주로 동부 유럽에서 이런 실종자들이 발생한다"며 "유니세프에서도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암 니슨은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범죄가 여전히 만연하다는 것이 현실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리암 니슨은 지난 1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16일 서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일 오전 내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취재진을 만난 리암 니슨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테이큰2' 레드카펫 프리미어 시사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테이큰2'는 지난 2008년 개봉한 '테이큰'의 속편으로,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해 응징을 당했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브라이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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