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전지현과 몸매 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염정아는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에서 '도둑들'의 전지현과 몸매 비교에 대해 "비교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영화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악착하게 살아가는 15년차 고정간첩 강대리 역을 맡았다. 영화속에서 호피무늬 원피스를 입고 섹시함을 뽐내는 염정아는 '도둑들'에서 비슷한 호피무늬 원피스를 입었던 전지현과 몸매 비교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섹시해 보이는 장면을 좀 많이 넣지 그랬느냐"며 우민호 감독에게 볼멘 소리를 했다.
염정아는 "'간첩'에서는 남자 여자 구분하지 않고 간첩으로 생활하는 엄마 간첩, 그것만 생각했다. 내 임무가 특별히 여자의 장점을 이용하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첩'은 암살명령보다 물가상승이 더 두려운 남파 고정간첩들이 10여 년 만에 임무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정겨운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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