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2주차 주말 119만명 동원..첫 주 능가

안이슬 기자  |  2012.09.24 06:25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2주차 주말도 정상을 지켰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간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119만 2901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322만 7958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 110만 명을 모으며 흥행력을 과시했던 '광해'의 인기는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았다. 지난 20일 '간첩'이 개봉하며 본격 추석영화 경쟁이 시작됐지만 '간첩' 개봉의 영향을 미미했다. '간첩'은 같은 기간 34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2주차에도 주말 극장가 독주를 이은 '광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주차 주말에는 '테이큰2' '메리다와 마법의 숲' '나이트 폴' 등 외화들과 또 한 번 경쟁을 벌이게 된다. '광해'가 본격 추석 관객 몰이가 시작되는 9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간첩'은 개봉 첫 주말 34만 1695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1만 5421명이다. 3위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같은 기간 10만 127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50만 13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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