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3주차 평일도 15만명..압도적 1위

안이슬 기자  |  2012.09.25 07:23

영화 '광해'가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15만 489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338만 2816명이다.

영화 '광해'는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위협을 느낀 왕 광해(이병헌 분)를 대신에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병헌 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영화다.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과 1인 2역 연기, 한효주 류승룡 김인권 장광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올 가을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이런 기대를 입증하듯 '광해'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주차에도 첫 주 이상의 흥행력을 보인 '광해'는 지난 23일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간첩'의 개봉에도 '광해'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테이큰2' 등 외화들도 추석을 앞두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지만 '광해'는 여전히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7시 현재 '광해'는 54%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위 '테이큰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광해'가 추석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편 '간첩'은 같은 날 3만 7636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5만 3056명이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1만 일일관객 2198명, 누적관객 51만 3586명으로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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