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칠커플' 서인국과 정은지가 2012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로 등극했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 경남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정은지는 "우선 신원호 감독님께 감사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언제 이렇게 공개적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보겠나"라며 특유의 부산 사투리 억양으로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은지는 ""응답하라1997'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린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신인상과 더불어 2관왕을 차지한 서인국은 "'응답하라1997' 스태프 분들 신원호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같이 고생한 선배님 배우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작품 못 만날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각각 윤윤제와 성시원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알아온 소꿉친구에서 티격태격 다툼 속에 연인으로, 또 부부로 발전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산 출신인 서인국과 부산 출신인 정은지는 부산이 배경인 드라마에서 실감나는 사투리로 대사를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응답하라1997'을 통해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발돋움을 했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임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을 누린 정은지는 자신이 속한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로 무대에 올라 멋진 축하공연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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