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서 첫인사 "12년만에 전성기..감격"

박영웅 기자  |  2012.10.02 19:36
싸이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싸이가 무료 콘서트를 열고 월드스타가 된 소감을 밝혔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싱글차트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싸이는 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싸이는 "올해로 데뷔 12년째를 맞이함과 동시에 12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그리고 12년 만에 남의 나라에서 신인가수가 된 싸이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난 8월에 콘서트를 하고 두 달만에 이렇게 콘서트를 연다. 두 달간 말이 안 통하는 곳에 가서 공연했는데 이렇게 합창하는 공연은 오랜만이라 반갑다"라며 "공연 곳곳에 립싱크를 하는 분들도 있다. 다들 재미있게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이번 콘서트는 SK컴즈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와 함께 마련됐으며, 무료 공연으로 진행돼 1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AP통신, 영국 로이터 통신 및 일본 NHK, 독일 방송국 등 전 세계 유력 매체의 영상, 취재기자들 4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싸이월드 측은 새로운 론칭 서비스를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싸이가 팝의 본고장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경험한 후 갖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다.

싸이는 이날 등장부터 객석을 기립시킨 뒤 히트곡 '라잇 나우' '연예인' 등을 내리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 역시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여전히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2위를 기록한 싸이는 1위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영국 UK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한국가수 최초로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싸이는 전 세계 30여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 세계 10개국 공식 음악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는 등 진정한 월드스타의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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