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김정은 코믹부부가 월화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 부부'가 14.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0.1% 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시청률 상승은 '울랄라 부부'의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울랄라 부부'는 이날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마의'와 SBS '신의'가 시청률 9%대의 한 자리수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것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울랄라 부부'는 신현준과 김정은이 극중 부부로 영혼이 뒤바뀌며 본격적인 극전개를 시작했다. 두 배우의 코믹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이 시청하기에 부담없어 시청률 상승에 뒷받침이 됐다.
한편 이날 '마의'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는 9.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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