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박지민·백예린 "싸이처럼 유쾌한 에너지 주고파"(인터뷰②)

길혜성 기자  |  2012.10.05 08:00
15&의 백예린(왼쪽)과 박지민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①에 이어>

-서로에 대한 평가한다면

▶(박지민)예린이는 소울풀하면서도 흔치 않은 보컬을 지니고 있다. 물론 노래 실력도 뛰어나다. 저는 성격이 적극적인데 비해 예린이는 차분한 편이어서 팀원으로서도 조화가 잘 맞는다.

▶(백예린)지민이는 일단 고음은 타고 났다. 여기에 본인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느낌이 있다. 노래를 들으면 지민이란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파 보컬리스트다.

-지민 양은 'K팝스타' 1위 뒤 JYP YG SM 중 JYP를 소속사로 선택했는데.

▶(박지민)'K팝스타' 출연 당시 3개 회사를 다 가봤는데 JYP가 제 성격에 가장 맞는 것 같아 선택했다. JYP와 계약 이후 보컬 레슨도 다시 받고 악기도 배우고 헬스도 했다. 연습생들이랑 대화를 많이 하면서 가족 같은 느낌을 받게 돼 좋았다.

-JYP 선배들이 15&의 데뷔에 응원을 많이 해줬다는데.

▶(박지민)우영 선배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줬다. 먼저 데뷔했으며 같은 회사에 있는 'K팝스타'의 (백)아연 언니 역시 방송사 분위기 등을 알려주며 떨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 줬다.

▶(백예린)2PM의 택연 우영 찬성 선배와 아연 언니는 '아이 드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까지 와서 케이크를 주고 갔다. 선배들은 제가 수줍을 많이 타니까 더 씩씩하게 하라고 응원해 줬다.

-'K팝 스타' 출신들이 이미 데뷔 했거나 데뷔를 눈앞에 앞두고 있다. 지민 양의 감회는 남다를 것 같은데.

▶(박지민)아연 언니가 정식 데뷔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언니 데뷔곡을 좋아해 주실 때는 마치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언니가 음원 차트 1위를 찍을 때는 제가 기뻐서 울었다. YG에서 수펄스도 곧 나올 텐데 언니들만의 개성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K팝스타' 출신들의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각 그룹을 매력을 만끽해 줬으면 고맙겠다. 하하.

-곧 시작한 'K팝스타2'에 나설 참가자들에 조언한다면.

▶(박지민)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갖고 있는 것들을 마음껏 보여 줬으면 한다. 'K팝스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니, 자신감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 도전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선배들은 누구인가 .

▶(박지민)외모나 성격적으로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분은 리쌍의 개리 선배님이다. '런닝맨'에서의 모습을 보면 행복 바이러스가 저절로 느껴진다. 하하.

▶(백예린)예전에는 정엽 선배님이 이상형 이었는데, '쇼 미 더 머니' 보면서 더블케이 선배님의 팬이 됐다. 랩을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박지민)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갖는데 15& 활동에 집중하며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 가장 닮고 싶은 가수 중 한 명인 싸이 선배님처럼 유쾌한 에너지를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기회가 되면 춤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싶다. 여가수는 마냥 예뻐 보여야 한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노래로 오래 기억되는 15&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와 예린이 모두 영어를 할 줄 아니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다.

▶(백예린)진실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로 사람들에 감동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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