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新걸그룹, 가요계 정식 데뷔 '내년 1월' 확정

길혜성 기자  |  2012.10.05 15:52
YG 새 걸그룹의 1, 2번째 미스터리 걸, 16세의 혼혈 소녀, 유나킴, 김은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YG라이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걸그룹이 가요계 정식 데뷔 시점을 2013년 1월로 확정했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의 수장 양현석은 5일 오후 스타뉴스에 " YG 새 걸그룹은 내년 1월 가요계에 데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YG 새 걸그룹의 데뷔 음반은 지드래곤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데 현재 솔로 음반 활동 중이라 데뷔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늦어지게 됐다"며 "여기에 1이달에 에픽하이와 이하이, 11월에 2NE1과 태양 등 YG 소속 선배 가수들이 먼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YG 새 걸그룹의 데뷔를 내년 1월로 잡은 이유"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신인인 YG 새 걸그룹으로 YG의 내년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도 내년 1월을 데뷔 시점으로 잡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YG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자사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새 걸그룹 멤버들인 5명의 만 20세 미만 소녀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톱6까지 올랐던 1993년생 김은비,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지역 예선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준 1994년 생 유나킴, 빼어난 미모를 선보인 10대 중반의 김제니 및 또 한 명의 미스터리 걸, 수준급의 춤 실력을 지녔으며 백인과 한국인 부모에 사이에서 태어난 16세 혼혈 소녀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후 YG는 새 걸그룹과 관련한 구체적 사안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YG가 지난 2009년 2NE1 이후 오랜 만에 선보이게 될 걸그룹인 만큼 이 팀에 대한 가요계 및 YG 팬들의 관심을 지속됐다.

한편 YG 측은 "최종 멤버 수 등에 대해서는 지금도 밝힐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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