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파란만장 톱스타 연기 '기대↑'

윤상근 기자  |  2012.10.06 21:57
ⓒSBS '내사랑 나비부인' 방송화면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이 배우 염정아의 파란만장한 여배우의 스토리를 그려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첫 선을 보인 SBS 새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이하 '나비부인')에서는 톱스타 남나비(염정아 분)의 코믹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주변 인물들과의 첫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19살에 길거리 캐스팅된 이후 톱스타로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발연기'에 개념 없는 발언 등으로 좋지 않은 수식어 또한 달고 다니는 여배우 남나비는 월드 백화점 후원공연 전속모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오페라 공연이 딱 질색이지만 어쩔 수 없이 공연을 보러 왔지만 공연 중 옆에 앉아있던 월드 백화점 마케팅 본부장 이우재(박용우 분)의 어깨에 기대고 코를 골고 잠이 들었다.

이후 이 모습은 주변 관중들에게 사진이 찍히고 '열애 현장 포착'이라는 제목 등으로 기사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남나비는 이를 전혀 모른 채 영화 주연 캐스팅과 관련해 바로 달려간다.

하지만 남나비는 자신이 원했던 영화 주연자리가 후배 연지연(이희진 분)에게로 갔음을 알게 되고, 충격과 모멸감을 받게 된다. 후배에게까지 무시를 당하던 남나비는 괴로워 술을 마시고 음주단속에도 걸리며 곤욕을 치른다. 결국 광고 모델 계약도 취소되고 연지연에게 그 자리를 내준다.

ⓒSBS '내사랑 나비부인' 방송화면

하루아침에 좌절감에 빠진 남나비는 "댓글보고도 무서웠고, 하루에도 열 두 번 씩 대사를 외워도 되는 연기가 없었다"며 "멋진 옷 입고 폼 잡는 것밖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이대로는 못 내려간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결국 남나비는 수제화 업체 대표 윤설아(윤세아 분)로부터 "기분 풀고 오라"며 구두 선물과 함께 해외여행 티켓을 받아 떠났고, 남나비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재미 교포 사업가 김정욱(김성수 분)을 만나 1년 후 결혼을 한 이후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욱의 집안인 메지콩 식당 식구들의 과거 이야기 또한 공개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갈등 요소가 있음을 암시했다.

김정욱은 과거 자신이 어렸을 때 집안에 있는 메지콩 식장의 창시자 유금단(김영옥 분)이 모아놓은 돈을 몰래 빼내 해외로 떠났고, 이후 유금단은 자신의 금고를 늦은 밤 산에 올라가 묻어놓는 등 치매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정욱의 생일날 미역국을 끓인 남궁막내(정혜선 분)의 행동에 대해 또 다른 아들 김찬기(김정현 분) 등은 분노했다.

이후 김정욱의 어머니 이정애(김영애 분)는 김찬기의 정장과 넥타이 등을 사러 상경한 후 한 백화점 안에서 김정욱을 목격하고 자신의 가방을 자리에 놓은 채 그에게로 달려갔다.

ⓒSBS '내사랑 나비부인' 방송화면

'나비부인'은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남편 없는 시댁에서 좌충우돌하며 사람이 돼 가는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의 이창민PD가 힘을 합쳤다.

'나비부인'은 여주인공 염정아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으며 전작 '신사의 품격'과는 다른 절제된 모습의 윤세아, 그리고 김성수, 박용우 등 안정적인 연기력과 멋진 외모의 배우들이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나비부인'이 전작 '맛있는 인생'의 시청률 부진을 딛고 시청자들의 인기를 끄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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