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건강이상無"..비, 허리통증 딛고 무대 올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60주년 행사 참석..안무 없이 '널 붙잘을 노래' 열창

윤성열 기자  |  2012.10.08 21:05
ⓒ이동훈 기자


"민간인, 팬 분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충성!"

8일 오후 8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60주년 기념 '안보공감 콘서트'가 열린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오랜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비는 "충성"을 외치며 현장에 몰려든 팬들을 향해 힘차게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비는 씩씩한 말투로 "이렇게 (무대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겨울이 오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잃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간인들, 팬들도 많이 와 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제가 할 임무를 하고 내려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비는 지난달 23일 허리 통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의가사 제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비는 이날 직접 무대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인사를 마친 비는 곧바로 자신의 히트곡 '널 붙잡을 노래'를 열창했다. 백댄서들도 함께 무대에 섰지만 비가 직접 춤을 추진 않았다.

이날 공연에는 비를 비롯해 언터쳐블, KCM, 더 크로스의 김경훈 등 군 복무 중인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대관, 적우, 달샤벳 등 인기 가수들도 함께 나와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2시간여에 걸쳐 2000여 명의 군 장병과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비는 지난해 11월 입대했으며 현재 국방부 국방 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비는 지난달 23일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 만성요통이 악화로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홍보원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평소 팬들도 함께하는 열린 공연을 자주하는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게 하지 않는다"며 "(비의 건강 상태에 대해)무탈하고 별일이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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