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선생님' 조경환 별세..네티즌 '애도물결'

이준엽 기자  |  2012.10.13 18:52
조경환 ⓒ스타뉴스


원로배우 조경환(67)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경환 측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조경환씨가 오늘(13일) 오전 9시20분께 부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향년 67세.

이 관계자는 "조경환씨가 그동안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며 "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말하지 않아 주변에서도 이를 잘 알지 못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카리스마 있는 연기 멋지셨는데", "묵직한 연기로 좋은 활동하셨는데 안타깝다", "호랑이 선생님이 돌아가시다니 믿기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조경환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네 멋대로 해라' '불멸의 이순신' '대장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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