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신인시절 "'살 가치도 없다'소리 들어"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0.20 00:25
<화면캡처= SBS '고쇼'>
배우 서영희가 신인시절 소속사 사장의 말에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서영희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신인시절 오디션을 보러 갔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굉장히 중요한 오디션을 보러 오디션장에 도착하고 나서 신발을 짝짝이로 신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었다"며 "그것을 본 소속사 사장님이 '제 정신이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오디션을 봤지만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떨어지고 말았다. 돌아가는 길에 사장님이 위로하며 등을 두드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너는 살 가치도 없다. 이것 하나 하지 못하면 그냥 때려치워라'라고 화를 내 충격을 받고 며칠을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MC김영철은 "아직도 그 사장님과 같은 회사냐"고 물었고 서영희는 "다른 회사로 떠났다. 이후 내가 좋은 배역을 맡은 드라마에 작은 역할을 맡은 배우를 오디션장에 데리고 오셨길래 내심 통쾌해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조성하는 화를 내지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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