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연으로 물망에 올라있던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돈의 화신' 제작사 JS픽쳐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강지환과 소속사가 분쟁이 있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일단은 사태가 확인이 돼야 캐스팅 관련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지환이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은 상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주연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었다. 때문에 '출연한다, 안 한다'를 따질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후보에서 제외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사태 파악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제작사가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만큼 분쟁이 커질 경우 출연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강지환은 최근 소속사 에스플러스에 앞으로 연예 활동과 관련한 문의는 변호사를 통해 하라고 통보, 계약해지는 아니지만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23일 스타뉴스 단독보도)
연매협이 강지환의 손을 들어줄 경우 강지환 연예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연매협이 에스플러스 손을 들어줄 경우 강지환은 연예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강지환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는 건 이번이 두 번째. 강지환은 지난 2008년 12월 전속계약이 8개월 여 남은 상태에서 당시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였고, 이 여파로 드라마 '신의' 출연이 좌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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