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선배가수 싸이의 글로벌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픽하이는 최근 정규 7집 '99' 발매 관련 언론 인터뷰를 갖고 새 음악 소개와 더불어 평소 음악에 대한 생각 및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타블로는 싸이 신드롬에 대해 묻자 "싸이 형이 미국 아이튠즈 메인차트에서 1위를 하고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저희 기록이 부끄러웠다"며 "진짜 남의 일이라도 기뻤겠지만 절친한 형이 잘 되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싸이 형이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뤄낸 것이기에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앞에선 나이 따윈 없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라며 "가수 생명이 긴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지만 열정과 인기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 에픽하이는 나이 들어 정점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9일 정규 7집을 공개,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컴백 활동에 나선 에픽하이 타이틀 2곡 '돈 헤이트 미' 'UP'의 뮤직비디오도 대규모로 제작해 활발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 이후 '팬(FAN)' '플라이(FLY)' '러브러브러브(LOVE LOVE LOVE)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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