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가수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에서 활동 중인 음악 프로듀서로, 그간 다이나믹 듀오, 슈프림팀, 도끼 등 래퍼들과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뮤지션이다.
프로듀서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프라이머리는 올해 아이돌 그룹은 물론 발라드 가수들과의 합동작업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라이머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감각적인 편곡과 힙합 특유의 장르가 갖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센스 때문.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가수 케이윌과 2곡의 신곡을 함께 하며 발라드와 힙합 장르가 결합한 이색적인 음악으로 호평 받았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넘어 타 장르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오는 30일 2CD로 발매되는 새 음반에는 엠블랙 지오, 박재범 등 여러 가수들이 참여했다.
프라이머리는 2년간 시리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조율했고, 가수 중심이 아닌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강조해 새 영역을 구축했단 평이다.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와 최자를 분리해 피처링 작업을 펼쳤고,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보컬이나 래퍼를 끊임없이 발굴해 프로듀서로서 최적의 역량을 보여 왔다.
프라이머리 측은 25일 스타뉴스에 "프라이머리는 인지도가 높은 가수에서 신인까지 앨범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색을 입혀 다양하게 배치하는데 뛰어나다"며 "히트 작곡가들은 많지만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자신의 시리즈 앨범을 내는 등 도전을 해왔다. 뮤지션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며 프로듀서로서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전했다.
프라이머리는 데뷔 때부터 줄곧 가면을 쓰고 활동해 왔다. '프라이머리 스쿨' '프라이머리 스코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활동하다 보니 존재를 알리기보다는 팀 전체의 색깔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가면을 쓰게 된 것.
지난해에는 1920~30년대 유행한 스윙 재즈와 맘보 등의 장르가 갖는 특유의 리듬감과 디제잉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힙합 음악을 만들었다. 올해는 '입장정리' '씨스루' '자니' 등을 발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