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에서 7살 연상인 박유천과 사랑의 라이벌을 연기하게 된 유승호가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는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의 제작보고회에서 나이 차 나는 박유천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데 대해 "나이 차를 떠나 원하시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유승호는 이어 "일단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저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드라마에 집중을 한다"며 "그렇게 집중을 하다보면 서로 시청자 분들이 원하는 감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같이 촬영을 해보지 못했다. 영상을 잠깐 봤는데 너무 훌륭하시고 해서 드라마 시작하면 잘 맞을 것 같다. 나이 차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충분히 감독님 작가님이 원하시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겉으로는 온화하고 미소가 있지만 그 속에 정우(박유천 분)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남자 강형준 역을 맡았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오는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