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50만 눈앞

안이슬 기자  |  2012.11.03 07:39

영화 '늑대소년'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2일 19만 301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45만 7205명이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당일 1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007 스카이폴'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튿날인 지난 1일에도 정상을 수성한 '늑대소년'은 3일차인 2일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007 스카이폴'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개봉 첫 날 3만 여명의 차이를 보였던 '늑대소년'은 2일에는 10만 명에 가까운 격차로 '007 스카이폴'을 따돌렸다.

'늑대소년'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007 스카이폴'을 크게 앞서고 있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무난히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늑대소년'은 45.9%의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평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흥행에 청신호를 켠 '늑대소년'이 주말 극장가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지 주목된다.

한편 '007 스카이폴'은 9만 567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33만 1031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일일관객 5만 5341명, 누적관객 1120만 1455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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