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없는 '대왕의 꿈', 2주 결방 공식확정

문완식 기자  |  2012.11.05 14:50
배우 박주미 ⓒ이기범 기자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이 주연배우 박주미의 교통사고 부상으로 2주 동안 결방을 확정했다.

KBS는 5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대왕의 꿈'이 금주 방송분을 포함하여 2주간 결방된다"라고 밝혔다.

KBS는 "이는 지난 달 23일 발생한 박주미씨의 교통사고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며 "주연배우인 선덕여왕 역의 박주미씨의 극 중 비중이 많은 반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촬영이 당분간 어려운 관계로 제작진은 불가피하게 결방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왕의 꿈'이 결방함에 따라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9시 40분에는 각각 '2012 글로벌 다큐멘터리 '매머드의 귀환''과 '2012 글로벌 다큐멘터리 '기적의 생태계- 제1편 초원''이 방송된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서 앞서가던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께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일반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박주미는 간 내부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으로 4~5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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