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강호동 "이특·붐 진행 즐겁게 봤지만.."

최보란 기자  |  2012.11.10 18:59
<방송캡처=SBS '스타킹'>


방송인 강호동이 공백기 동안 '스타킹'을 이끈 이특과 붐의 진행에 대해 평했다.

강호동은 10일 오후 6시20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르며 지난해 잠정은퇴 후 1년여 만에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붐과 이특의 소개 속에 등장한 강호동은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무대 위에 준비된 피아노로 가 직접 연주를 하며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했다.

연주를 마친 강호동은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스타킹' MC 강호동입니다"라며 인사한 뒤, 붐과 이특의 진행 속에 근황과 방송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붐과 이특이 강호동씨 없는 동안 '스타킹'을 진행했는데 보면서 어땠느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워낙 입담이 출중한 붐과 재치 넘치는 이특의 진행 즐겁게 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그게 전부냐"라는 패널들의 핀잔이 이어지자 강호동은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럼 강호동씨는 잘 할 자신있느냐"라는 패널들의 물음에 "잘할 자신은 없지만 열 심히 할 자신은 있다"라며 새로운 '스타킹'을 이끄는 각오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박준규, 박해미, 김지선, 붐, 은지원, 김종민, 김나영, 변기수, 이특, 2PM 택연, 우영, 준호, JunK, 찬성, 포미닛 현아, f(x) 빅토리아, 제국의 아이들 광희, 이루마가 출연해 강호동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리틀싸이' 황민우, 1분에 봉투 100장을 만들어 내는 '봉투의 달인' 강정님, 16살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김민수 등이 출연해 '스타킹'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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