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KBS 박지현 아나 "속도위반 NO"(인터뷰)

김성희 기자  |  2012.11.14 18:15
박지현 아나운서 <사진출처=박지현 아나운서 미니홈피>


KBS 박지현 아나운서(30)가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서울 A호텔에서 4살 연상의 금융맨과 화촉을 밝힌다. 그는 결혼발표 후 기쁜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 아나운서는 1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인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갑작스럽게 결혼발표를 하다 보니 속도위반 아니냐고 하시는데 그건 아니다. 양가 어른들이 올해가 가기 전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A씨(34)와 만남에 대해 "친한 친구와 친한 관계라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몰랐다. 남자친구가 지난해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자주 연락했고 점차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현 아나운서는 "남자친구는 평범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오후에 자신도 기사를 접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아직 프러포즈는 못 받았다"며 웃었다.

박지현 아나운서는 "결혼발표는 했지만 주례, 축가 등 아직 결정된 사안들이 없다. 신혼여행은 발리 혹은 몰디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나운서실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한석준 선배를 비롯해 동기 엄지인 아나운서 등 모두가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박은영 아나운서 경우는 눈물도 보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현 아나운서는 팬들에게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1TV '아름다운 집', KBS 2TV '생방송 오늘' 등을 통해 단아하면서 지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받았다. 현재는 KBS 1TV '뉴스 9' 주말뉴스, KBS '세상은 넓다'등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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