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결승전 갈까..'슈스케4' 6R 관전포인트

문완식 기자  |  2012.11.15 09:28
딕펑스(위), 정준영(아래 왼쪽), 로이킴(아래 오른쪽)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결승까지 어느덧 1회만을 남겨뒀다. '슈스케4'는 오는 16일 생방송 6라운드에서 톱3까지 대결을 펼쳐 최종 결승진출자 2명을 가린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6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팬심' 업은 정준영, 결승 진출도 이상무?

이번 6라운드 최대 관심사는 당연히 결승진출자. 로이킴, 딕펑스, 정준영 중 단 2명만이 23일 최종 파이널에 오르게 된다. 일단 13일까지 사전 온라인투표에서는 딕펑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어 로이킴, 정준영 순.

사전 투표는 생방송 중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 성향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지만 톱3만 남은 상황에서는 사전투표 성향이 생방송 문자 투표까지 그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정준영의 경우 앞선 라운드에서 사전투표에서 저조한 득표를 하고도 계속 '생존' 중이다.

정준영이 과연 결승에 진출할지가 이번 라운드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정준영은 이번 시즌 '핫이슈'를 몰고 다니는 지원자로 생방송 무대에서 다소 저조한 실력을 선보이고도 연이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 심사위원 이승철이 "대중의 시선과 음악적 시선이 이렇게 다른지 몰랐다"고 말했을 정도다.

물론 정준영 스스로의 개선 노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결승을 앞둔 이번 라운드에서만큼은 슈퍼위크 당시 '먼지가 되어'처럼 대중을 휘어잡을 '한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딕펑스(위), 정준영(아래 왼쪽), 로이킴(아래 오른쪽)

◆'슈스케4' 화제의 출연자들 다시 보는 '슈퍼시상식'

16일 방송에서는 '슈스케4'에서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다시 찾는다. 이날 '슈퍼시상식'에서는 슈퍼위크를 포함한 예선에서부터 빼어난 음악 실력과 특이한 장기 등으로 눈길을 끌었던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슈퍼시상식'은 '슈스케'가 매 시즌 결승에 앞서 치러지는 톱2 결정전에서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 잊힌 화제의 출연자들을 다시 확인해 보는 시간으로 '슈스케'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백지영의 가이드보컬로 알려진 앨리스가 속한 쾌남과 옥구슬(정턱, 오다길, 앨리스)이 유쾌한 안무로 웃음을 안겼고, 이승철을 눈물 쏟게 한 '울보 파이터' 육진수, 남성 성기를 빗댄 '소시지타령'으로 눈길을 끈 '국내 애로송 가수 1호' 정희라, "탈락은 상한 오렌지주스 탓"이라는 말로 웃음을 준 러시아어 전공자 박상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슈퍼시상식' 수상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과연 누가 무대 오를지 기대해 보는 것도 이번 6라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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