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상영 논란 '터치', 개봉 1주일만에 종영 선언

전형화 기자  |  2012.11.15 12:40

유준상 김지영 주연 영화 '터치'가 교차상영 논란 끝에 개봉 일주일만에 종영을 선언했다.

15일 '터치' 제작사 민병훈 필름은 "어제 김지영과 지인 200명이 CGV오리에서 단체관람을 하는 등 극장 사수에 나섰지만 서울 한곳을 포함해 전국 12개 극장에서 하루 1~2회만 교차상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병훈 감독은 이런 상영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배급사에 종영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터치'는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는 사격코치와 그의 아내가 힘겹게 살아가는 순간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뒤 호평을 샀다.

하지만 지난 8일 개봉 첫날부터 교차 상영에 내몰려 관객이 쉽게 찾아볼 수조차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에 제작사측은 영화진흥위원회에 불공정 거래를 신고하는 등 스크린 사수를 위해 애를 썼다.

'터치'는 13일 일일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관객이 점차 늘고 있었지만 교차상영은 줄어들지 않았다. 민병훈 감독은 "서울에 사는 지인이 어제 저녁 '터치'를 보러 롯데부평시네마까지 갔다. 이게 말이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영진위는 '터치' 불공정거래 신고와 관련해 오는 21일 조사위원회를 열고 민병훈 감독에 소명을 듣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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