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김태우 god 활동 당시 박진영 속였다"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1.16 00:06
<화면캡처= KBS 2TV '해피투게더3'>


가수 김태우가 과거 그룹 god로 활동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녹음실에서 박진영을 속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촛불 하나'를 녹음 할 때 박진영이 같은 구간만 두 시간을 반복하게 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녹음실 밖으로 나와 쉬고 다시 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밖으로 나와 쉬다가 박진영이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엔지니어를 불러 '아까 녹음한 것 중에 하나를 몰래 다시 붙여넣기를 해 달라'고 부탁한 뒤 박진영을 깨워 '형이 잘 때 불러 봤다'며 틀어 봤다"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그러자 박진영이 '노래는 이렇게 하는 거다. 쉬었다가 부르니까 잘 되는 것이다'라며 매우 흡족해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윤상현이 김남주의 첫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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