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착한남자' 해피엔딩 좋았다"

문완식 기자  |  2012.11.16 13:22


배우 송중기가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결말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드엔딩도 염두에 뒀지만 해피엔딩이었는데 좋았고, 뭉클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회 결말을 기다리며 새드엔딩, 해피엔딩 다 열어놨었다"라며 "이경희 작가님 전작들이 거의 새드엔딩이라 염두에 뒀었는데 해피엔딩이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인데 영화라면 새드엔딩도 좋았겠지만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만족시켜드려야 하니 해피엔딩도 좋았다. 뭉클한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장면을 통영에서 찍었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어찌됐든 결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극중 자신이 맡은 강마루 캐릭터에 대해 "작가님이 써주시는 대사 스타일이 제가 나이가 아직 젊다보니 어려운 단어 스타일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애착이 갔었고, 하는 도중 생각을 많이 하면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18회인가 문채원씨가 키스 중 눈을 뜨는 장면도 감독님, 문채원씨, 제가 상의 끝에 한 장면이었다"라며 "중간에 영화 '늑대소년'이 흥행에 캐릭터 몰입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마음을 다잡아 연기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문채원, 박시연과 연기에 대해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있기에 박시연씨가 연기한 한재희 쪽은 공감이 많이 가서 어려운 점이 없었다. 문채원씨가 맡은 은기랑 할 때 보다는 재희와 할 때 더 몰입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착한 남자'에서 정통 멜로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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