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던2' '늑대소년', 꽃미남 극장가 쌍끌이

전형화 기자  |  2012.11.17 09:20

꽃미남 로맨스 영화들이 극장가를 쌍끌이하고 있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part2'은 16일 20만 5186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40만 5242명이다.

'늑대소년'은 이날 17만 522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436만 7082명.

'브레이킹 던 part2'는 전 세계적으로 열성팬을 거느린 인기 시리즈인 '트와일라잇'의 마지막 이야기로 딸 르네즈미(멕켄지 포이)를 낳은 뒤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 벨라와 에드워드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결별과 재결합으로 연일 화제가 됐던 '브레이킹 던 part2'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늑대소년'읜 독주를 막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송중기 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은 멜로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경신하며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 송중기 두 꽃미남의 활약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브레이킹 던2'는 현재 추세라면 '트와일라잇' 시리즈 국내 최고 기록(이클립스 210만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늑대소년' 역시 이번 주말을 넘어서면 500만 고지에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박시후 정재영 주연 '내가 살인범이다'는 9만 7946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관객은 122만 169명이다. 김재중 송지효 주연 '자칼이 온다'는 일일관객 2만 6813명, 누적관객 5만 9080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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