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USB앨범 최초 발매..新트렌드 될까?

윤성열 기자  |  2012.11.26 09:14
김장훈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의 정규앨범 10집이 USB형태로 최초 발매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26일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이 오는 12월 6일 CD는 물론이고 최초로 김장훈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4기가 USB로도 발매된다"고 밝혔다.

USB앨범의 패키지는 CD케이스에 가로 4.5cm, 세로 6.5cm의 크기의 4기가의 USB가 담겨있다. USB에는 전문 감상용 웨이브 파일과 차량용 음악 감상을 위한 MP3파일 등 두 가지 형태로 담기며, 뮤직비디오도 수록된다.

3기가 이상의 여유 공간을 남겨 실용성도 살릴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나 패키지의 차별화를 넘어서 음원소재자체의 혁신을 꾀하고 있어 음원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음악 산업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장훈은 지난 1월 세계 가전 전시회를 다녀온 후 미국과 중국의 IT회사를 취합해 USB앨범의 원가와 기술의 혁신을 이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싱글이나 디지털음원 발표가 주를 이루고 있는 음악시장에서 가수들의 혼을 좀 더 깊이 담을 수 있는 앨범시장의 부활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장훈원맨쇼 '아듀' 서울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초에는 3년간의 계획으로 한국을 떠나 중국과 미국에서 투어를 열 계획이다.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 USB ⓒ사진=공연세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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