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전함과 동시에 팬들에 축하를 부탁했다.
선예는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통해 약 2년 간 교제한 캐나다 동포 출신 선교사와 내년 1월26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예는 이날 오전 11시께는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결혼 결정 배경 및 백년가약을 직전에 둔 심경을 팬들에 전했다.
선예는 "저는 올 한 해 뿐 아니라 약 6년 전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들어 온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수많은 기억들을 떠올려보며 필름처럼 지나가는 장면마다 '나혼자 감수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그러면서 가장 마음속을 꽉 채웠던 감정은 역시 '감사함'이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얼었다.
선예는 "무대에서도 잘 긴장하지 않는 타입인데 지금 이 순간은 좀 사실 떨리네요"라며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글을 쓸 때도 있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선예는 "저에게는 보이지 않아도 가깝고 고마운 분들이기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듣기 보단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2013년 1월 26일 제 삶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 됐는데 두 사람이 하나가 돼 생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팬들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선예는 "'너무 빠르다'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지만 저의 결정을 믿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 드릴게요"라며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울며 나눴던 것처럼 1월26일도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저와 함께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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