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해외 출국일을 하루 연기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싸이는 이날 오후 7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653편을 타고 태국 방콕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국 날짜를 28일로 하루 연기했다.
소속사 측은 "싸이가 누적된 피로로 인해 불가피하게 오늘 급히 출국이 취소됐고 현재 휴식 중"며 "내일(28일) 태국으로 가 미리 예정된 당일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홍콩에서 열릴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28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85회 대규모 생일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싸이는 이번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계자들은 이날 무대를 보기 위해 약 2만5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싸이는 이틀 후인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릴 엠넷의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여한다.
아시아를 활동을 마친 뒤 싸이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방송 등 현지 활동에 재차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2~3월께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그 간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해온 싸이는 지난 23일 극비리에 귀국해 건강검진을 받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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